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FC안양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최근 5경기 4승째(1패)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부천FC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대전은 리그 2연승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번째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승점은 38점(10승 8무 10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를 끌어내리고 다시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이우형 단장·유병훈 감독의 동반 사퇴 번복 해프닝이 있었던 안양은 2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34점(8승 10무 10패) 9위에 처졌다.
대전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10분 만에 마테우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다. 후반 3분 만에 이명재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절묘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20분엔 밥신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안양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후반 30분 주민규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린 대전은 후반 막판 아일톤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킨 끝에 3-2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제주 SK가 후반 18분 아이아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린 제주는 승점 42점(11승 9무 8패)으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광주는 무승 기록이 이어지면서 승점 13점(1승 10무 17패)으로 최하위에 처졌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는 강원FC와 전북 현대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이 전반 14분 이탈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강원이 후반 13분 아부달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면서결국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강원은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 흐름 속 승점 41점(10승 11무 6패)으로 5위, 전북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속 승점 43점(11승 10무 7패) 3위를 각각 유지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 안전 문제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마주한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는 득점 없이 비겼다. 포항은 후반 12분 상대 이정택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포항은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흐름 속 승점 36점(10승 6무 12패)으로 8위에 처졌다. 김천도 무승 흐름을 끊어내지 못한 채 승점 29점(4승 17무 7패) 1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