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라리가 최고선수도 가능하다!"
이강인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평가가 미쳤다. 이강인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스페인 매체에서는 이강인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준다면 라리가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CA 오사수나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3위로 상승했다.
이강인은 이번에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아데몰라 루크먼과 조너선 데이비드가 최전방에 섰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강인은 시즌 2호골을 터트리면서 풀타임까지 소화하는 시즌 최고의 대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의 리그 2호골이었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단순히 득점에 그치지 않고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면서 경기 흐름을 조절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아스'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에 필요한 유형의 선수로 평가하면서, 볼을 소유하고 경기 속도를 늦추거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했다.
찬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스'의 F.J. 디아스는 이강인의 활약을 평가하면서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라리가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최고평가를 내놨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가운데 이강인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라는 평가까지 이어졌다.
이강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역시 기술과 경기 조율 능력이다. 상대의 압박을 받아도 쉽게 공을 내주지 않고, 동료에게 연결하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간다. 여기에 득점력까지 더해지면서 아틀레티코에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강인은 이번 득점으로 리그 2골을 기록했고 도움까지 더하며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장점을 경기장에서 직접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오사수나를 4-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강인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제 이강인에게 또 하나의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다. 시즌 2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스페인 현지의 뜨거운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