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또 샴페인 터졌다! 5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 확정…이제 '전설의 WS 3연패' 도전한다

OSEN 제공
2026.09.18 08:44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8-2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하며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나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높은 기대치를 인정했으며 팀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포스트시즌 1라운드 부전승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OSEN=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3이닝 퍼펙트로 신시내티 타선을 막았고, 카일 터커는 5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3승60패를 만든 다저스는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5년 연속 지구 우승, 그리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좀처럼 나오지 않는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까지. 2026시즌을 그 자체로 바라보려 해도, 다저스가 올해 해낸 모든 일은 10년 넘게 이어온 눈부신 성과라는 더 큰 맥락과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렵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지 3일 만에 샴페인을 터뜨렸던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또 한 번 뜨거운 축하 파티를 벌였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록하는 동안 13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이들을 밀어낸 팀은 202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당시 자이언츠는 최근 기억에 남을 만큼 치열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에서 다저스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1969년 지구제가 시작된 이후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24차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3회로 뒤를 잇고 있으며, 뉴욕 양키스는 21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라고 여겨지는 만큼 확실히 더 높은 기대를 받는다"면서 "하지만 그것 역시 우리가 다저스와 계약할 때 감수하기로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규시즌이 9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는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팀의 최고 타자인 오타니 쇼헤이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던 앤디 파헤스 역시 IL에 있다. 시즌 대부분을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소화했던 다저스는 현재 현역 로스터에 정상적으로 투구 간격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투수가 4명으로 줄었다. 결국 이날 불펜데이를 치러야 했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전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LB.com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로 직행할 수 있는 1라운드 부전승을 확보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종료 후 5일의 휴식일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2번 시드 경쟁에서 브레이브스에 4경기 앞서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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