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임종훈이 다시 탁구대 앞에 섰다. 신유빈과 혼합 복식에서 대만을 상대로 풀게임 접전을 치른 뒤, 오준성과 남자 복식에 나서 태국을 완파했다. 같은 날 두 종목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 8강전에서 린윤주-쳉이칭 조(대만)를 게임 스코어 3-2(11-7, 10-12, 11-8, 5-11, 12-10)로 꺾었다.
마지막 게임도 듀스까지 이어졌다. 임종훈은 몸을 던져 공을 받아내며 신유빈과 함께 12-10 승리를 만들어냈다. 두 선수는 4강 진출과 함께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앞선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함께 동메달을 땄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노린다.
임종훈의 이날 경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준성과 호흡을 맞춘 남자 복식 2라운드에서는 팍품 상구안신-티타팟 프리차얀 조(태국)를 3-0(11-2, 11-5, 11-4)으로 제압했다.
혼합 복식과 달리 남자 복식에서는 긴 승부를 치를 필요가 없었다. 오준성-임종훈 조는 첫 게임을 11-2로 가져간 뒤 두 번째 게임을 11-5, 세 번째 게임을 11-4로 끝냈다. 태국 조에 세 게임 합계 11점만 허용한 완승이었다.
대만과의 접전 끝에 혼합 복식 메달을 확보한 임종훈은 오준성과 함께 남자 복식에서도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하루에 두 차례 코트에 올라 두 번 모두 이겼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