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37% 득표율' 강진모, 당구연맹 4대 회장 당선... '당구를 세상과 연결한다' 각오

안호근 기자
2026.10.02 03:44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강진모 후보자가 90.3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강 후보자는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디지털 혁신 역량을 당구 행정과 경기 운영 혁신에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자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인준일로부터 시작되어 2029년 1월 정기 대의원총회 전일까지 이어진다.
강진모 대한당구연맹 당선자.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기호 2번 강진모(58·아이티센글로벌 회장) 후보자가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당구연맹(K-Billiards)은 1일 실시된 제4대 통합 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결과, 기호 2번 강진모 후보자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진모 후보자는 총 투표수 135표 가운데 122표를 얻어 득표율 90.37%를 기록했다. 기호 1번 장문익 후보자는 13표(9.63%)를 얻었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162명 가운데 135명이 참여해 83.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진모 후보는 아주대학교 물리학과와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공학경영 석사)을 졸업했다. 2005년 아이티센 대표이사를 맡은 뒤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을 거쳐 현재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 5대 회장과 한국정보처리학회장(2022)을 역임했다. 아이티센 그룹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조 8708억 원을 달성했으며 강 후보는 같은 해 정보통신 유공 포상을 받았다.

아이티센그룹의 아이티센클로잇의 스포츠테크본부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부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40년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대회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강 후보는 이 경험과 디지털 혁신 역량을 당구 행정과 경기 운영의 혁신에 쏟겠다는 입장이다.

강진모 후보자는 이번 선거에서 '당구, 세상과 연결하다'를 비전으로 내걸고 △ 유·청소년부터 엘리트까지 이어지는 성장 기반 구축 △ 기업 후원과 콘텐츠를 연계한 당구 산업 활성화 △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 국제대회 유치 및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선거 직후 강진모 후보자는 "스포츠 분야에서 40년간 활동하며 당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며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남은 임기 동안 당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모 후보자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인준일로부터 시작되며 2029년 1월 정기 대의원총회 전일까지 대한당구연맹 회장직을 수행한다.

연맹은 신임 회장 체제 출범에 따라 선수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종목 기반 확대와 당구 산업 활성화,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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