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자존심 지킨 송다빈…AG 겨루기 韓 첫 금메달 획득

박건희 기자
2026.10.03 17:44
대한민국 송다빈이 3일 일본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67㎏급 결승전에서 중국 무원저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 짓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태권도 대표팀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 겨루기 부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무원저(중국)를 라운드 점수 2-1(4-2, 4-10, 8-5)로 이겼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녀 태권도 겨루기 중 한국 대표팀이 따낸 유일한 금메달이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으로 시작한 송다빈은 라운드 종료 직전 발차기와 받아차기 등으로 4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서는 몸통과 머리 발차기를 연달아 허용하며 4-10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을 통해 4점을 획득했고, 경기 종료 수초를 넘기로 몸통 발차기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편 이날 남자 68kg급 겨루기에 나선 문진호(한국체대)는 태국 반랑 탑팀댕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겨루기 남자 80㎏ 초과급 준결승전에 출전한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도 우즈베키스탄의 마라트 마블로노프에 패하며 동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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