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가 왜 바닥에 가깝다고 생각하나?"

박보희 기자
2019.07.04 10:02

[베스트리포트]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한올바이오파마가 왜 바닥에 가깝다고 생각하나?' 입니다.

이 연구원은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낮다는 점을 근거로 2분기 이후의 주가 상승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위제약사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감소, 일부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실패 소문,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등 제약바이오 섹터내 불안한 이슈가 반영돼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기에는 과한 반응"이라며 "2017년 계약으로 신약개발 기업의지위를 확고히 하였고, 지속적인 기술료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이 바로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밝습니다. 의약품 매출이 10%, 기술료수입은 123%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124%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연구원은 "한울바이오파마와 상관없는 불안요소를 반영한 현 주가는 내년까지 이어질 긍정적 전망과 큰 괴리가 있다"며 "조만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 수준에서 저점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 보기)

현재 코스피(KOSPI) 지수를 살펴보면 의약품지수는 8%, 12% 하락한 상황이다. 제약바이오 섹터는 R&D 이벤트에 대한 기대 심리로 움직이는데 최근 인보사 사태로 신약개발 및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불신,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 실패,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은 회계 이슈 등 부정적 이슈로 투자 심리가 악화돼왔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이 기업가치가 견고한 종목의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기라 생각한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연초대비 24%, 고점대비 33% 하락해 KOSPI 의약품지수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이는 실적보다 R&D 이벤트로 주가가 변동하는 주요 종목이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섹터 내 불안 요소를 더 많이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한올바이오파마는 2015년 대웅제약에 인수된 이후 실적 개선이 계속되었다. 특히 2017년 체결한 5억81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꾸준히 기술료가 유입되고, 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실적은 의약품 매출이 전년보다 10%, 기술료수입은 123%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 124%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매출은 올해보다 14.8% 증가한 1227억원,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81억원을 예상한다.

보유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는 연초 계획보다 2개 더 많은 5개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안구건조증 HL036은 계획대로 미국 임상3상 중이다. 내년에는 기술수출 계약도 기대할 수 있다. 연말에는 HL161과 HL036의 주요데이터(Topline data)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신약개발 실패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오히려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추가적인 R&D이벤트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그렇기 때문에 섹터내 부정적 이슈를 과하게 반영한 현재 주가는 투자자에게 저점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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