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그룹 차원의 해외 시너지 강화…실적 성장 기대-IBK

김진석 기자
2025.02.27 08:18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돼 있는 SPC삼립 빵. 2025.2.11/사진=뉴스1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이 SPC그룹과 함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그룹 차원의 해외 사업 시너지 강화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SPC삼립의 현재 주가는 5만1300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SPC그룹의 말레이시아 제빵 공장 추가 준공 소식에 SPC삼립 주가가 5.8% 상승했다"며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는 7개 생산라인을 통해 1일 최대 30만개, 연간 최대 1억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 동남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당 공장에서 SPC삼립의 제품 생산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B2B용 생지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스낵, 바게트, 디저트 등 B2C용 양산빵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조만간 아세안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및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아시아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그간 동남아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오지 못했는데, 판매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동남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진 못했던 건 현지 제품 대비 높은 판매가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낮았고, 유통기한이 긴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뤄지면서 제품 다변화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애로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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