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 인슈어테크 열풍 타고 1분기 매출 76억…흑자 전환

김재련 기자
2025.05.29 16:47

인슈어테크 확산에 실적 견인…AI 기술 고도화·해외 진출도 박차
보닥 지표 매월 공개…시장과 투명한 소통 지속

사진제공=아이지넷

마이데이터 기반 AI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대표 김창균·김지태)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아이지넷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51억 원) 대비 약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만 원, 당기순이익은 5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상승의 주요 배경은 AI 보험 플랫폼 '보닥'의 성장이다.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의 빠른 확산 속에서 보닥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보닥 플랫폼의 여섯 가지 핵심 지표를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하며, 투자자 및 이용자와의 투명한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아이지넷은 보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보험 진단·설계·상담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현재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연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싱가포르 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김지태 공동대표는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인슈어테크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상담 조직 확대와 AI 기반 서비스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랫폼 내 제공되는 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보닥을 활용하는 GA 확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어 연내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아이지넷은 국내 최초로 AI 보험 서비스를 적용한 B2C 플랫폼 '보닥'을 선보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보험사에 AI 진단·추천 엔진을 공급하는 B2B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첫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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