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사고에도 배당수익이 주가 지지할 것-대신

성시호 기자
2025.09.17 08:52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김 대표, 이현석 KT 고객부문장./사진=뉴시스 /사진=정병혁

대신증권이 17일 KT에 대해 무단 소액결제 사고로 주가가 하락세지만 배당수익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KT 주가는 지난 7월15일 5만8400원(종가)을 기록한 뒤 하락했다. 2002년 민영 출범 이래 최고가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원인은 4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계획 중 올해분 2500억원어치 취득이 종료된 영향"이라며 "소액결제 관련 해킹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으로 발생한 지난 5일 이후 하락폭은 3.4%"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는 내년에도 최소 2500억원어치 취득이 예정돼 있고, 내년 초엔 다시 자사주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액결제 사고는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주가 변동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T의 12개월 추정 주당배당금(DPS)은 2천600원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률 5%인 5만2000원이 1차 주가 지지선, 12개월 추정 총주주환원 7300억원 기준으로 수익률 6%인 4만8000원이 2차 주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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