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HIC, 천궁2·CPO 수혜 기대…목표가↑-KB

성시호 기자
2026.03.04 08:32

KB증권이 4일 RFHIC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높은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올려잡은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이 매출 62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202% 늘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 RF머트리얼즈를 포함한 통신 실적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방산 분야도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달 19일 공시로 레이시온(Raytheon)향 506억원 수주(1년간 매출 발생)를 발표했는데, 글로벌 기업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수익성이 매우 뛰어난 해외방산 부문의 비중 증가가 전사실적 개선세를 한층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가파른 실적 개선세에 더해 방산·통신 두 분야 모두 긍정적 투자 포인트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스라엘·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본격화하자 방산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된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2'은 그간 실전경험이 없어 제한적 레퍼런스가 약점으로 지목됐지만, 이번 전쟁을 계기로 레퍼런스가 확보될 경우 추가 수주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RFHIC는 LIG넥스원을 통해 천궁2에 레이더용 전력증폭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또 "엔비디아가 루멘텀과 코히어런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화한 데 따라 CPO(Co-Packaged Optic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RF머트리얼즈는 루멘텀에 펌프 레이저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CPO 도입 때 광 증폭기(EDFA) 공급에 따른 수혜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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