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4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6년의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주요 IP(지식재산권)인 빅뱅의 활동 재개를 필두로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활동으로 글로벌 K팝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YG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6 YG 플랜(PLAN)' 영상을 게재하고 올해 예정된 주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인터뷰 형식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 및 공연 일정, 신인 그룹 데뷔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빅뱅의 활동 재개다. 양현석 총괄은 "빅뱅 멤버들과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완벽하고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주력 아티스트인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활동도 구체화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5월 미니 앨범매에 이어 가을 중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선보인다. 5월 타이틀곡은 '춤(CHOOM)'으로 확정했다. 6월부터는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트레저는 오는 6월 발매하는 미니 앨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 2막을 연다. 양 총괄은 "멤버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힙합을 하고싶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 바람대로, 이번 앨범을 보시면 트레저가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하고 놀라실 것이다.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멋지고 YG스러운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양 총괄은 "YG가 올해 창립 30주년이다. 특별한 감회를 전하기보다는 앞으로 40주년, 50주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자리에서 열심히 음악을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부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물을 더욱 빛나게 다듬어서 여러분들께 1년 내내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예고됐던 YG의 새로운 그룹들의 윤곽은 더욱 선명해졌다. 자막을 통해 "가을을 목표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하고 있다", "이밸리와 찬야에 이어 4인조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가칭)의 나머지 두 멤버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