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공약했던 모멘텀 차질 없이 실현 중"-한투

김근희 기자
2026.03.20 08:26
/사진=삼천당제약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삼천당제약이 공약했던 모멘텀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고 있어 대외적인 불확실성 발생에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천당제약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은 올해 1분기에만 3건의 모멘텀을 실현했다"며 "전날에도 경구 인귤린의 유럽 임상1·2상 IND(임상시험계획) 제출 완료를 공시했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이는 지난 10여 년간 연구 개발의 첫 번째 성과"라며 "경구 인슐린 개발에 최적화된 제형, 완제 생산 라인, 임상 프로토콜 구축 등에 시간 소모가 컸으나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임상 개발 기간은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했다.

해당 임상 결과는 올해 연말 확인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임상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경구 인슐린 개발 성공에 가까워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현재 피하제형 인슐린으로만 형성된 글로벌 인슐린 시장은 약 4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의 이번 임상은 제 1형 당뇨 환자 대상으로 경구 인슐린의 혈당 조절 효능, 생체 이용률, 음식 영향을 피하 인슐린과 대조하는 임상이다.

위 연구원은 "공시한 임상 디자인에서 삼천당제약의 자신감이 보인다"며 "대조군이 명확해 성공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천당제약은 별도의 파일럿 임상을 통해 환자에게서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중 IND 승인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라며 "임상은 최대 9개월간 진행되겠지만 회사는 연말 임상 결과 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먹는 위고비 제네릭 미국 계약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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