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원인은 코스피 이익 증가율…코스피 저점 7900"

김세관 기자
2026.06.23 15:24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반도체 쏠림 현상에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더해지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매매중단조치)가 발동됐다. 2026.6.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코스피가 장중 10% 가까이 급락하며 하루 동안 800포인트 넘게 빠지고 있다. 이같은 극단적인 변동성 확대는 코스피 이익 증가율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3일 오후 3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34% 빠진 8264.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3분 서킷브레이커 1단계도 발동됐다.

이 같은 증시 변동성과 관련해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239%"라며 "높은 이익 증가율은 기대감도 만들지만 이익 예상치 하회와 증가율 정점 통과 우려도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뿐만 아니라 미국 S&P500 이익 증가율도 전년 대비 31%로 높아지고 있고, 최근 공포지수도 17포인트까지 상승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2026년 6월 초 미국 연준(Fed)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됐던 당시 저점은 94%였다"며 "이를 적용 시 코스피 저점은 7900포인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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