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IT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기업 멤레이비티가 결제·마케팅 플랫폼 'WOWFLEX PAY' 상용화를 추진 중인 와우플렉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멤레이비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와우플렉스는 가맹점의 예상 매출액을 기반으로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공유형 포인트를 제공하는 결제·마케팅 플랫폼이다. 이 외 와우플렉스 관계사 와우링크 신한은행 '땡겨요' 가맹총판 사업을 수행하며 전국 단위 가맹영업 경험과 지역 소상공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멤레이비티가 보유한 IT 인프라 및 데이터 분석 역량과 와우플렉스의 결제 플랫폼 자산을 결합해 향후 WOWFLEX PAY의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생성·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향후 실증사업(PoC) 추진까지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부 협약 내용에 따르면 양사는 △결제 데이터 활용 및 AI 인프라 연동 △초개인화 AI 마케팅 시스템 공동 구축 △가맹점 CRM 서비스 공동 사업화 △가맹점 네트워크 및 서비스 확장 △공동 마케팅 및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와우플렉스는 플랫폼을 통해 향후 생성, 축적되는 가맹점·결제·포인트 및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수집·가공해 활용하고 멤레이비티는 이를 안정적으로 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는 서버·스토리지 등 AI 데이터 인프라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성향 및 소비패턴 분석, 개인별 혜택 추천, 리텐션 강화를 위한 초개인화 AI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가맹점에 제공하는 CRM 서비스의 개발 및 사업화도 함께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멤레이비티는 이번 MOU를 통해 상품유통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넘어 핀테크 데이터 및 AI 인프라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결제 데이터는 축적될수록 가치가 커지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하게 될 데이터 처리·분석 역량 및 레퍼런스가 향후 유사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추가 협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멤레이비티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와우플렉스에 대한 출자 및 투자를 통해 공동사업 추진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금액, 일정은 양사 합의를 거쳐 3개월 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유통을 중심으로 영위해 온 사업 부문의 경우 유통 마진에 의존하는 사업구조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서버·스토리지 등 IT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공급과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 시스템 구축이라는 새로운 사업 축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멤레이비티가 핀테크·데이터 인프라 영역의 상시적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