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제이케이시냅스는 10월 2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감액 및 자기주식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해 재무건전성 확보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제3호 의안인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2025년 기말 재무제표 기준 제이케이시냅스의 전입가능액(자본금의 1.5배 초과분)은 약 1309억원에 달하며,
이 중 1,000억 원을 활용해 기존 장부에 누적된 약 516억 원 규모의 결손금을 전액 해
소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결손금을 완전히 해소할 뿐만 아니라, 남은 막대한 재원을 향후 배당, 자기주식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실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준비금 감액 배당을 실시할 경우 주주들이 비과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제2-2호 의안인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통해 자사주(자기주식)운용에 대한 주주의 권한과 실질적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주식 소각'에 한정됐던 규정을 개정해 향후 자사주의 전략적 운용 시 반드시 '매년 주주총회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투명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주주 대상 균등 배정이나 우수 인재 확보 등 다각적인 효율화 및 주식분할·병합을 잇달아 실시하며 주식 유동성과 재무 기반을 정비해왔고, 지난 7월 최대주주 휴림로봇을 통한 대규모 자본 확충에 이어 이번 1,000억 원 규모의 잉여금 전입 및 정관 변경을 통해 재무구조 개편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제이케이시냅스 관계자는 "이번 1000억원 규모의 잉여금 전입과 자기주식의 전략적 운용 안건은 과거의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고 주주 친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한층 탄탄해진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확보된 재원과 제도를 활용해 다각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