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한컴위드, 커넥셔너리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개발

김인엽 기자
2026.09.23 09:41
한컴위드가 AI 의사결정 인프라 기업 커넥셔너리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전환에 따른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형 문서의 맥락 파악과 자동 암호화가 가능한 지능형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컴위드는 데이터 자산 식별부터 암호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체계를 지원하며 공공 및 민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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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컴위드가 AI 기반 문서 자동 분류 기술을 확보해 데이터 보안 전 주기 체계를 완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 자산 식별과 암호화에 이어 분류 역량까지 갖추면서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전환을 앞둔 공공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한컴위드는 AI 의사결정 인프라 기업 커넥셔너리와 AI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컴위드의 N2SF C/S/O(기밀·민감·공개) 등급분류 기반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및 데이터 암호화 기술에 커넥셔너리의 AI 기반 데이터 분류·상태관리 엔진 '클래시피케이션 스튜디오(Classification Studio)'를 결합할 예정이다.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보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N2SF 도입에 따른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비정형 문서의 맥락 파악부터 실시간 위험 식별, 자동 암호화로 이어지는 지능형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및 규칙 기반 분류 방식의 오탐률을 획기적으로 낮춰 공공·민간의 고위험 자산 보호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컴위드의 DSPM 기술은 N2SF C/S/O 등급분류를 기반으로 조직 내 데이터 자산을 식별하고 보안 상태를 파악한다. 여기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탑재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 '한컴엑스디비(Hancom xDB)'가 연계돼 자산 식별부터 암호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커넥셔너리의 '클래시피케이션 스튜디오'는 비정형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구조화해 규정상 적용 조건과 대조한 후 C/S/O 등급과 판단 근거를 제안하는 AI 엔진이다. 데이터 및 업무 환경 변화에 따른 등급 변동을 지속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양사는 N2SF 보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지능형 문서 자동 분류 제품의 기술 협력 및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공공기관 등 신규 수요처를 대상으로 한 공동 제안, 영업, 마케팅, 기술검증(PoC) 등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조직이 다루는 비정형 데이터가 빠르게 늘면서 기존의 키워드·규칙 기반 분류 방식은 정확도와 오탐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AI로 데이터의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복잡한 분류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 분류 기술이 차세대 데이터 보안 체계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분류의 가치는 문서에 포함된 정보를 의미 단위로 살펴 실제 정보와 적용 기준을 연결하고 분류 결과와 판단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데 있다"며 "조직이 보유한 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N2SF에 대응하는 일관되고 추적 가능한 데이터 분류 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N2SF 전환에 따라 문서의 문맥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호하는 지능형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보안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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