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 기술유출 재판서 사실관계 적극 소명"

성상우 기자
2026.10.16 15:31
대진첨단소재는 유성준 대표가 연루된 기술유출 관련 형사재판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이 동종업계 협력사 간 인력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비밀 경계에 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경영 정상화와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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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는 16일 자사 CEO인 유성준 대표가 받고 있는 기술유출 관련 형사재판에 대해 "유 대표는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으며, 회사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의 성격에 대해 "동종업계 협력사 간 인력 이동 과정에서 이직자가 업무로 쌓은 일반적 지식·경험과 전 직장의 영업비밀 사이의 경계가 문제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배터리 업계는 소수의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여러 협력사가 비슷한 사양과 공정의 부품을 공급하는 구조여서 협력사 간 인력 이동이 잦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쟁점이 된 자료의 성격과 실제 사용 여부, 해외 이전 여부 등 핵심 사항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충실히 다투고 있다”면서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무죄추정 원칙이 존중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 일방적인 단정은 묵묵히 일해 온 임직원과 주주, 거래처에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회사는 이번 사안 이후 거래 관계와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유 대표는 2019년 회사를 설립해 이차전지 공정 소재와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대진첨단소재의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바 있다. 회사는 유 대표가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동시에 경영 정상화와 고객 신뢰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보안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신규 입사자 영업비밀 보호 서약 의무화 △외부 반입 자료에 대한 점검 강화 △임직원 정기 보안교육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사 간 인력 이동이 일상적인 업계 특성을 고려해, 고객사·협력사가 함께 지킬 수 있는 보안 기준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대표는 "주주와 거래처, 임직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송구하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성실히 소명하겠다. 최종 판단은 사법부의 몫인 만큼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임직원과 주주를 위해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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