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도 반도체 강세,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중이다.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 영향으로 시총 상위 AI(인공지능)·반도체주도 강세다.
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10포인트(1.40%) 오른 6096.54를 나타낸다. 이날 코스피는 4.78포인트(0.08%) 오른 6017.22로 출발해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다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하면서 11거래일 만에 6100선을 넘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및 현대차,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업종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업종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알파벳(구글)발 FCF(잉여현금흐름) 불확실성이 오늘 증시 뉴스 플로우 중심에 있겠으나, 어제 SK하이닉스 실적을 통해 시장의 AI 수익성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일정 부분 덜어낸 점에 더 주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854억원, 외국인은 2833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47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19조57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지난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상승 중이고, 통신, 금속이 1%대,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화학이 2%대 약세다. 그 외 종목은 보합권을 오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5%대, 삼성SDI가 3%대, 삼성물산이 2%대, 삼성전자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전기는 강보합,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는 약보합이다. 신한지주, 현대차는 1%대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6%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98포인트(1.03%) 내린 763.30을 나타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650억원, 기관이 1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운송·창고가 강보합권이고, IT 서비스, 건설, 제약, 금융, 일반서비스, 기계·장비, 섬유·의류는 1%대,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는 2%대 하락 중이다. 그 외 업종은 모두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이오테크닉스가 1%대 상승 중이고, {주성 엔지니어링}은 강보합, 리노공업, 알테오젠, 심텍은 약보합이다. 에코프로, 원익IPS, 피에스케이홀딩스, HPSP, 삼천당제약은 1%대, 에코프로비엠, HLB, 로보티즈는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