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밀수에 활용될라"…쿠팡 해킹 사태에 관세청 유니패스 '먹통'

김소연 기자
2025.12.02 11:34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홈페이지가 먹통이다. 쿠팡 3370만 계정 해킹 사태로 인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1시25분 기준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는 먹통 사태다. 온라인 등에는 사이트 먹통에 답답해하는 이용자들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도 전자통관시스템 홈페이지 서비스 지연을 안내하는 글이 올라왔다.

관세청은 "현재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이용량 증가 및 서버 처리 지연으로 인해 일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서비스는 안정화 작업 진행 중이며, 정상화되는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안내했다.

관세청 유니패스는 개인 통관부호를 발급하는 홈페이지다. 최근 쿠팡에서 3370만 계정의 개인정보가 모두 털린 여파로 보인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개인통관부호까지 포함됐다.

개인통관부호는 관세청에서 해외직구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12자리 식별부호다. 이 번호와 기존 노출된 개인정보까지 포함하면 스미싱 등에 무단으로 노출되고, 밀수품 수입에 개인 명의가 도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

이에 쿠팡 개인정보에 기재해놨던 개인통관부호를 지우려는 국민들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통관부호 변경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글이 SNS에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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