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중계권료 미납으로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JTBC는 24일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외신 보도로 시작된 월드컵 중계 중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일본 TBS 뉴스는 지난 22일 "한국 내 월드컵 중계권을 획득해 모든 경기를 중계하는 JTBC가 중계권료 일부를 FIFA에 지불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32강 이후 토너먼트 중계가 안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이 여파가 중앙그룹으로 번져 JTBC,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계열사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상태다. JTBC가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약 1억2500만달러(약 1900억원)에 사들인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1패로 2위다.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따라 32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