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과기정통부·세계은행과 '글로벌 사이버보안 회의' 개최

이찬종 기자
2026.07.08 12:00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CI/로고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 AI 발전으로 사이버보안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글로벌 신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회의는 세계은행과 함께한다.

KISA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제11회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CAMP는 국가 간 사이버보안 역량 격차를 줄이고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체로 KISA가 설립했다. 현재 54개국 79개 기관이 소속돼있다. 회원국은 연 1회 연례 회의에 참여하며 사이버보안 정보·정책을 공유하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캠프 10주년을 맞이해 차세대 협력 비전 '캠프 2.0'을 발표했다. 이번 연례 회의 첫날에는 캠프 2.0 발표 후속 조치로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 그룹 '캠프 사이버넷'(CAMP Cyber Net)을 출범했다. 국내외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캠프 사이버넷은 앞으로 회원국 대상 전문 지식 공유, 글로벌 협력사업 발굴, 현지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캠프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세계은행과 함께 캠프 회원국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양자 시대의 사이버보안,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 등을 주제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AI가 발전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안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례 회의를 계기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캠프 사이버넷을 중심으로 각국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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