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가 딥페이크 탐지·화자인증 솔루션 '스피키'의 기반 기술이 국제 음성·신호처리 학회와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스피키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숭실대학교 AI보안연구센터는 올해 국제 음성학회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논문 7건을 등재했다. 논문은 음성 인식과 화자 검증, 합성음성 탐지 등과 관련한 연구를 다뤘다.
센터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최하는 음향·음성·신호처리학회 'ICASSP'의 '와일드스푸프(WildSpoof) 챌린지'에서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일상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 딥페이크 생성 및 탐지 성능을 평가한다.
특히 생활 소음과 다양한 녹음 환경을 반영한 '스푸프셀럽(SpoofCeleb)' 평가에서는 종합 1위 팀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통화 소음이나 생활 잡음이 섞인 환경에서 합성 음성을 가려내는 기술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스피키의 AI 합성음성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금융권 음성 인증과 콜센터 보이스피싱 탐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스피키의 기술적 신뢰도와 차별성이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준 결과"라며 "생성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