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가 고난도 뇌혈관 수술 술기와 신경외과 재건 제품 활용을 연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시지바이오는 지난달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2026 제2회 RISE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경외과 의료진의 두개외-두개내 혈관 우회술(EC-IC bypass) 술기 역량을 높이고 실제 수술 과정에 따른 신경외과 제품의 적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개외-두개내 혈관 우회술은 두개외 공여혈관을 두개내 혈관과 연결해 뇌혈류를 확보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미세혈관을 정교하게 연결해야 하는 만큼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실제 수술 환경에 가까운 반복 실습이 중요하다.
워크숍은 고난도 혈관 우회술 이론 강의와 카데바 기반 핸즈온(술기) 실습, 신경외과 제품 적용 교육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STA-MCA 우회술과 OA-PICA 우회술 등 다양한 혈관 우회술의 해부학적 접근법과 주요 수술 과정 등을 다뤘다.
핸즈온 교육에서는 실제 수술 순서에 맞춰 공여혈관 박리와 수여혈관 노출, 혈관 문합, 누출 검사 등 4단계 핵심 술기를 실습했다. 참가 의료진은 카데바를 활용해 혈관 우회술 전 과정을 수행했다.
수술 이후 두개골 결손 재건 등에 사용되는 제품의 적용 교육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혈관 우회술 실습 이후 '이지메이드 NS 버홀', '이지메이드 NS 갭필러', '노보그리드' 등 3개 제품을 단계별로 적용했다. 이지메이드 NS 버홀과 갭필러는 신경외과 수술 후 두개골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의료기기이며, 노보그리드는 기증받은 인체 진피조직을 섬유상 시트 형태로 가공한 인체조직 제품이다.
이번 워크숍은 대웅바이오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다. 시지바이오는 이론 교육과 고난도 술기 실습, 제품 적용 및 학술 교류를 하나의 과정으로 구성해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지바이오는 향후 RISE 카데바 워크숍을 뇌혈관·신경외과 분야의 전문 의료진 교육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뇌혈관 우회술은 미세혈관의 정교한 문합과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실제 수술 환경에 가까운 반복적인 핸즈온 교육이 중요하다"며 "공여혈관 박리와 혈관 문합부터 수술 마무리 단계의 재건 제품 적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