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전년比 265.1%↑

박미주 기자
2026.10.28 17:48
한올바이오파마 로고/사진= 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924.2%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2억원, 77억원으로 5.6%, 600.9%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59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의약품 사업은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탑'은 3분기 매출 7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23억원으로, 연 매출 300억원 매출 달성에 한층 가까워졌다.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와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도 각각 누적 매출 150억원, 13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탈모 치료제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은 9월 월 판매량 250만정을 돌파했으며, 10월에는 바르는 미녹시딜 탈모 치료제 '판그로액 5%'를 출시하며 탈모 치료제 제품군을 강화했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핵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FcRn 항체 신약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는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와 함께 그레이브스병(GD),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D2T RA), 중증근무력증(gMG),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쇼그렌증후군(SjD) 등 5개 적응증에서 임상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 등록임상의 주요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그레이브스병과 중증근무력증, 2028년에는 쇼그렌증후군과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에서 주요 임상 결과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품목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의약품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올해에 이어 2027년과 2028년에도 주요 임상 결과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인 만큼, 핵심 파이프라인의 경쟁력과 확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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