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숙지해야 할 다양한 주의사항이 있다. 익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식중독 예방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
이런 일반적인 사항을 제외하고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만약 수영을 즐기던 중 식인 상어가 습격하면?'
물론 상어의 공격으로 실제 사망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1999년~2007년 통계에 따르면 8명의 사람만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럼에도 CNN은 상어의 공격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상어와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국제상어공격정보(International Shark Attack File·ISAF)의 상어 전문가 조지 버지스는 첫째로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최대한 상어보다 크게 보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어는 대체로 상대의 힘과 크기에 ‘존경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후 상어의 코를 살짝 가격하는 것만으로 상어가 ‘공포에 질려’ 도망가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둘째, 절대 죽은 척하지 말아야 한다. 버지스는 “죽은 척을 한다면 진짜로 죽게 될 것”이라며 “상어는 일반적으로 먹잇감에 이빨 자국을 남겨야 비로소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셋째,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서는 최대한 비열해질 필요가 있다. 무기를 이용해 상어의 약점을 집요하게 노려야 된다는 것. 버지스는 “굳이 무기를 쓰지 않고 맨손으로도 눈이나 아가미 코 등 약점을 가격한다면 상어는 울면서 엄마 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했다면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재빨리 해변으로 나와서 지혈을 받을 필요가 있다. 피 냄새는 다른 상어들을 끌어들여 또 다른 전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버지스는 이 같은 방법은 농담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상어와 직접 싸우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것. 그는 상어에 의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서는 굳이 싸우는 방법을 숙지하기 보다는 상어와 맞닥뜨릴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게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상어가 자주 출현하는 플로리다 해안에는 가지 않고 상어의 접근을 쉽게 인지할 수 없는 밤에 수영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