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389p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4.04 06:13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3대 주요 지수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89.17포인트(1.7%) 상승한 2만403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2.57포인트(1.3%) 오른 2614.45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업종(2.1%), 기술업종(1%), 금융업종(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41.28로 전일대비 71.16포인트(1%) 올랐다.

페이스북(0.5%), 애플(1%), 아마존(1.5%), 넷플릭스(1.2%), 알파벳(0.6%)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지난달 29일 이후 4번째로 아마존 비판 트윗을 날렸지만, 전날 5.2% 급락했던 아마존은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역시 이날 1분기 모델3 주간 생산량 목표 2500대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주간 생산량을 2000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연내 자금조달이 필요없다고 파산설을 일축하면서 전일대비 6% 급등했다.

기술업종은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스캔들, 자율주행차 사망사고 및 시험운행 중단, 테슬라 모델X 폭발사고 등 잇따른 악재로 인해 부진을 면치못했다. 기술업종은 올들어 이날까지 1.6%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기술업종은 지난 1년간 24%나 상승, 여전히 S&P500 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도 여전히 투자심리을 압박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맞서 2일부터 128개 미국 수입품에 최대 25%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달러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5% 오른 90.19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7% 상승한 106.62엔(달러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초저금리 통화정책의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고 언급한 이후 엔이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601% 떨어진 1.2273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유가는 증시반등 속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0.8%) 오른 63.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8센트(0.7%) 상승한 68.12달러로 장을 끝냈다.

감산합의 연장 가능성도 유가상승에 도움을 줬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이날 올해말까지로 예정된 원유감산 합의에 대한 협력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간 합동기구가 곧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강세와 증시반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9.60달러(0.7%) 떨어진 133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금값을 압박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0.1% 올랐다. 달러와 금값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하락했던 증시도 반등하면서 금값을 떨어뜨렸다.

5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7% 하락한 16.392달러로, 5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4% 오른 3.0635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6% 떨어진 931.30달러로, 6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약보합세인 927.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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