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출발한 코로나 유럽 전역 휩쓸어

뉴스1 제공
2020.02.28 08:35
뉴욕타임스 코로나19 현황 지도<NYT웹사이트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북유럽인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까지 확산되고 있다. 유럽 남부인 이탈리아에서 북유럽까지 번져 사실상 유럽 전체가 코로나19 손에 넘어갔다 할 수 있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를 여행하고 최근 돌아온 남성이었다.

발트해 연안국 에스토니아도 27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26일 노르웨이도 첫 확진자를 보고했다. 이 환자는 지난주 중국에서 돌아온 사람이다.

스웨덴, 핀란드에서는 한명이던 확진자가 26일 이후 추가되어 현재 각각 확진자 7명, 2명이 됐다. 이들은 대체로 최근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의 바이러스 슈퍼 전파자가 되고 있다. 특히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베네토주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27일 기준 뉴욕타임스(NYT)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는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이란(26명) 다음으로 많은 17명이다. 확진자는 650명을 기록중이다.

이탈리아의 1번 확진자는 검사를 받은 병원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대거 환자를 발생시켰지만 이 남성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최초 감염자 또는 이른바 '0번 감염자'는 여전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2명)를 제외하고 다른 국가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확진자는 독일에서 40명, 프랑스는 38명을 기록중으로, 각각 세계 10번째, 12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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