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대부분 올랐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나스닥은 1% 뛰었다. 미국의 강력한 인플레이션과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 중단이라는 악재를 털어내고 기술주 중심으로 올랐다.
◇CPI 8년 반만에 최대폭 상승
13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13.60포인트(0.33%) 상승한 4141.59를 기록했다. 지난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하다가 하루 쉬고 다시 신고점을 썼다.
나스닥 지수도 146.10포인트(1.05%) 뛴 1만399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 지수는 68.13포인트(0.2%) 하락해 3만3677.27로 체결됐다.
이날 증시는 J&J 백신의 접종 중단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년 반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 증시는 반등했다.
3월 CPI는 전월보다 0.6%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다우존스 집계 예상치인 전월비 +0.5%, 전년비 +2.5%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황으로 나타났다.
◇ 테슬라 8.6%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성장 기대감을 촉발하며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올랐다.
애플, 페이팔이 모두 2% 이상 뛰었고 엔비디아는 3%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8.6% 급등했다.
반면 J&J 백신이 혈전 우려로 접종 중단이 권고되면서 경제개방 관련주는 주춤했다. 알래스카에어는 1.7% 밀렸고 아메리칸에어라인은 1.5% 떨어졌다. 자동차렌트업체 에비스는 1% 하락했다.
J&J는 1.34% 내려 1달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반면 경쟁 제약사 모더나는 J&J중단의 반사이익에 7.1% 뛰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4개는 내리고 7개는 올랐다. 상승폭은 유틸리티 1.22%, 재량소비재 1.04%, 기술 0.95%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금융 0.92%, 필수소비재 0.49%, 산업 0.45%순으로 컸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후세이 디렉터는 투자보고서에서 "13일 시장은 다소 방어적 자세를 취했다"며 "대형 기술과 채권형 주식인 유틸리티(전력수도), 부동산이 상승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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