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은 수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며, 미군 지상군 투입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프랑스에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란) 작전은 예정에 맞춰 혹은 예정보다 앞서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미 국방부가 중동에 지상군 최대 1만 명을 추가 파병하는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선택권과 비상사태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회를 보장하려 한다"며 중동 지역에 미군 재배치가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루비오 의원은 G7 회담에서 유럽, 아시아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언제나 그들을 위해 곁에 있어줬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미국이) 반드시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는데 우리가 왜 그들을 위해 나서야 하느냐"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 해결을 위해 군대를 파병하라는 요구가 유럽으로부터 무시당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를 공습해 미군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이라고 한다.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개시한 지난달 28일 이후 미군 병사 3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고 273명이 본국으로 귀환했다. 미군 사망자는 현재까지 1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