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교전, 꺾인 종전 기대감…닛케이, 0.19%↓[Asia마감]

조한송 기자
2026.05.08 16:52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8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전날까지 종전 기대감을 높였던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충돌하는 등 중동 분쟁 우려가 다시 짙어진 영향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최근 상승했던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점도 약세 배경으로 꼽힌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6만2713.65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뤄지면서 일본 시장에서도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정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도 시장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4.56% 급락했다.

종전을 위한 합의에 다다랐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7일 이란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서둘러 협상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오늘 이란을 제압했듯 앞으로는 훨씬 더 강력하고 훨씬 더 격렬하게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화권 증시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0.79% 떨어진 2만6416.87에서 거래되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79% 내린 4만1603.94에서 장을 마쳤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인 4179.9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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