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 이사회 설립…동등 규모 제품 상호관세 인하 동의

베이징(중국)=안정준 특파원
2026.05.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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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로이터=뉴스1) = 중국을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베이징 중난하이 정원 방문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6.05.1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중국이 미국과 무역·투자 이사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데 동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변인 명의로 양국은 기존 협상 성과를 계속 이행하기로 했으며 관세 배치와 관련해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와 관련, "양국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설립해 무역·투자 분야에서 서로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무역이사회를 통해 일부 제품의 관세 인하 문제를 논의하며 원칙적으로 서로 관심을 갖는 동등 규모 제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일부 농산물 비관세 장벽 및 시장 접근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질적으로 진전시키기로 했다"며 "미국은 중국의 오랜 관심사였던 유제품 및 수산물 자동 억류 문제, 배지(배양토 등 재배 매체) 분재의 대미 수출, 산둥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 인정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역시 미국산 소고기 시설 등록, 일부 주의 가금육 대중 수출 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양국은 일정 범위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인하 등의 조치를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분야의 양방향 무역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무부는 "양국은 중국의 미국산 항공기 구매 및 미국의 항공기 엔진·부품 대중 공급 보장과 관련해 일정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관련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양국 정상은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고 경제·무역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 발전 방향을 한층 더 명확히 하고 전략적 지침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현재 양국은 여전히 관련 성과의 세부 사항을 협상 중"이라며 "양국은 가능한 빨리 성과를 확정하고 이행 작업을 공동 추진해 향후 양국 경제 협력과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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