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7월 매출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달 연결 매출액이 4675억8000만 대만달러(약 20조5735억원)로 전월보다 5.6%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4.7% 급증했다. 이로써 1~7월 누적 매출은 2조8720억64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TSMC는 AI 개발에 필요한 칩 수요의 폭발적인 성장이 내년 및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자신감을 내비쳤다"며 "TSMC는 현재 올해 자본 지출(CAPEX)이 600억달러에서 640억달러 사이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미 달러화 기준 연간 매출 성장률은 40%를 살짝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