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강세에 亞 동반 상승…닛케이 0.86%↑·항셍 2.2%↑[Asia오전]

백소희 기자
2026.09.04 12:51
삽화,걸무새,앵무새,살껄,주식,상승,빨간,화살표,일러스트 /사진=임종철

4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간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이날 아시아 각국 증시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6만 4769.74로 오전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장기채 금리가 하락한 여파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하자 일본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그룹(SBG)과 키옥시아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우세했다. 뉴욕 증시에서 SBG 산하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SBG 주가는 10% 넘게 상승했다. 키옥시아는 4.94% 올랐다.

반면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 주식은 하락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5엔대로 내려왔다. 엔화가 다소 강세를 보인 셈이다.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상사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가 나온 반면, 내수 및 반도체 관련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미국 거대 기술주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NYSE FANG+'지수는 한 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크리스토퍼 윌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근거로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지지를 예고한 것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 대비 0.49% 오른 3961.69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와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전자기기·소프트웨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통신주 일부는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5%, 홍콩 항셍지수는 2.2% 상승했다. TSMC 등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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