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은 2026–2027년도 취브닝 장학생에 한국인 12명이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취브닝은 리더십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이 영국 대학의 적격 1년제 석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국 정부의 국제 장학 프로그램이다. 장학금에는 학비와 영국 왕복 여행 경비, 입국 정착지원금, 월 생활비가 포함되며 비자 신청 비용과 영국 이민보건부담금도 제공된다. 1983년 시작된 취브닝은 현재 전 세계 6만 명 이상의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300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했다.
취브닝 장학금은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FCDO)가 재원을 지원한다. 또 한국 정부, 디아지오코리아와 한영협회(Korea Britain Society)가 추가 지원을 해 더 많은 한국 인재들이 영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선발에는 기자 출신인 현혜란 장학생, 경북대학교병원 임상간호사를 거쳐 현재 칠곡군보건소에서 보건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이근예 장학생 등이 포함됐다. 현혜란 장학생은 런던정경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SE)에서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데이터와 사회(MSc Media and Communications: Data and Society) 석사과정을, 이근예 장학생은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 LSHTM)에서 공중보건학 석사과정을 밟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올해 장학생들의 다양한 여정이 보여주듯 취브닝은 장학생들이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에서 전문성을 심화하고,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경험하며, 전 세계 동료들과 평생 이어질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분명한 비전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닌 다양한 지역과 전문 분야의 한국 인재들이 취브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더욱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7–2028년도 취브닝 장학금 지원은 10월 6일 오후 8시(한국시간)까지 받는다. 지원 자격과 대상 과정, 신청 절차 확인 및 온라인 지원은 취브닝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