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주장 노시환(25·한화 이글스)이 태극기가 거꾸로 달린 선수단복을 입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는 단복이 잘못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시환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 24명은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공식 단복을 입었는데, 노시환의 단복 가슴 부위에 부착된 태극기가 위아래가 뒤집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노시환이 선수들을 대표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 모습은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고, 그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를 뒤늦게 인지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제공받은 물품을 선수단에 지급했는데, 노시환이 착용한 제품에 제작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인지한 노시환은 일본 나고야 입국 현장에서는 해당 단복 상의를 벗고 태극기가 제대로 박힌 반소매 셔츠만 입었다.
당장 여분의 단복이 없어 현장에서 즉시 교체하지 못했으며, 체육회 측에 추가 지급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단복 검수만 한 번 제대로 했으면 이런 해프닝은 없었을 텐데" "선수가 태극기만 따로 받아서 손수 거꾸로 바느질을 했겠냐. 당연히 제작 실수일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구 대표팀은 19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개회식 관계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훈련을 배정하지 않으면서 임시 실내 야구장을 섭외해 첫 훈련에 들어간다. 오는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이자 결승 진출의 열쇠가 될 대만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