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실적 미달 충격…잉여현금흐름 연속 적자, 주가 9%대 급락

권성희 기자
2026.10.29 06:14
알파벳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밑도는 올 3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9% 이상 급락하고 있다.

알파벳은 이날 올 3분기(지난 7~9월) 주당순이익(EPS)이 2.12달러로 전년 동기 2.87달러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02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276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280억달러에 소폭 미달하는 것이다.

다만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30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91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영업이익도 111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8억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검색 및 관련 사업의 매출액은 634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치 649억달러에 미달했다.

알파벳은 올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1억달러 적자로 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자본지출은 51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급증했다. 다만 이는 월가 전망치 552억달러는 하회하는 것이다.

알파벳 클래스 A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1.3% 오른 324.89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5시6분 현재 9.3%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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