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의 유통 판로를 면세점과 약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소비 거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주요 면세점에 우수 관광기념품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판판면세점에 8개 업체가 입점한 데 이어 롯데면세점 제주점에는 17개 업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15개 업체의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새로운 쇼핑 장소로 떠오른 약국으로도 판매처를 넓힌다. 약국 전용 플랫폼 기업 팜스페이스와 협력해 주요 거점 약국에 관광기념품 입점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뷰티온누리약국 무신사뷰티 홍대점'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즉시환급 사후면세 서비스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판매 상품은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들이다. 조선 왕실 베개 유물에서 착안한 '복을 담은 손목 베개'와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전통놀이 상품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인 '조선왕실 와인마개' 등을 선보인다.
송은경 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관광기념품은 단순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K굿즈로 진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광객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유통 채널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 수상작 25개를 비롯한 K굿즈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체험 프로그램, 기념품 할인전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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