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6일 공공일자리와 관련,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국민이 필요성을 체감하는 서비스를 보강하는데, 행정적으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일자리 참여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는 삼박자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관계부처, 지방정부,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개최한 '사회복지 일자리 등 공공분야 재정지원 일차리 확충 간담회'에서 "공공일자리는 그간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징검다리인 동시에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핵심 사회정책 중 일자리 분야와 관련해 국민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공공 일자리 추가 분야가 어디인지와 효과적인 지원 방향이 무엇인지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공공일자리 확대와 우수사례 확산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례를 소개하며 직무 교육과 일경험을 연계해 민간 취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는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한 일자리와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 지역 환경·안전관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확충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민간 취업연계기관에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취약계층 일자리와 연계하고 사업 종료에 따른 고용단절 최소화, 직무훈련을 통한 민간 취업 연계 지원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통합돌봄, 자활복지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인력 확충 필요성과 서비스 수요 증가와 종사자간 공급 미스매치 등에 있어 정부 마중물 사업기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이번에 청취한 의견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 지원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며 "추가 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2027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