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32)가 자신에게 사기·협박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폭로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분이 스레드에서 제가 사기 치고 협박했다는 글을 올렸다는 제보를 받아 원본 파일을 기다리는 중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자기 팬이라고 주장한 A씨로부터 연기 레슨을 받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A씨와 만나 연기지도 시간을 가졌다.
그는 A씨가 추가 레슨을 원했으나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았다며 "열정이 보이지 않고 비싼 밥집에서 밥 사달라고만 하셨다. 연습실 대여비를 날렸다 치고 전액 환불했다"고 적었다.
이어 권민아는 A씨가 일정을 거듭 번복하고 노쇼를 반복해 추가 레슨을 거절하자 억지를 부렸고 결국 연락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다 맞춰드리려고 했으나 번번이 약속 시간이 밀려났다. 제가 그쪽만 보고살 순 없지 않나. 제가 뭘 잘못했다고 사기죄에 협박죄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고소하려면 해라. 대신 저는 명예훼손이나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경고하며 "저도 혹시 몰라 메신저 내용 전체 보관이 다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1993년생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다. 그는 그룹 활동을 하며 드라마 '참 좋은 시절' '모던 파머'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추리의 여왕 시즌2'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병행한 바 있다.
2019년 그룹을 탈퇴한 권민아는 2020년 같은 AOA 멤버였던 신지민으로부터 약 10년간 지속적인 정신적 가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신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SNS에 여러 차례 자해 사진을 게재하고 실제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의 모습으로 대중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