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유재석이 천안에서 충청도식 시간 감각을 접하고 혼란에 빠진다.
6일 오후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유재명, 이선빈이 천안 곳곳을 찾아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공략한다.
이날 서울 출신인 유재석은 버스 도착 안내에 '곧 도착'이라는 문구가 뜬 뒤 2분 가까이 지나자 초조해한다. 그는 "서울에선 '곧 도착'이면 30초 만에 오던데 아직이냐"라며 유연석까지 연신 바라본다.
이에 천안 출신 이선빈은 "여기 충청도 아녀"라며 여유롭게 답한다. 공교롭게도 이선빈의 말이 끝나자마자 버스가 도착하고, 유재석은 "선빈이가 맞네"라며 곧바로 안정을 되찾는다.
버스에 오른 뒤에도 이들의 시간 감각은 좀처럼 맞지 않는다. 서울 출신 유재석과 유연석, 부산 출신 유재명은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을 거듭 확인한다. 반면 이선빈은 세 사람의 질문에도 "거의 다 왔다"라며 느긋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버스가 정거장마다 멈춰 설 때마다 세 사람은 "다 왔니?"라고 재촉한다. 결국 유재석은 "아까부터 곧 내린다더니 아직도 도착 안 했다. 이제 선빈이 못 믿겠다"라며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선빈은 "원래 충청도는 10분 거리면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다. 진짜 다 왔다"라며 충청도식 거리 계산법을 설명한다. '천안의 딸' 이선빈이 세 사람에게 충청도의 여유를 어떻게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