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또 폭로..."너무 무서웠다" 틴탑 니엘, 흑역사 소환

박효주 기자
2026.10.12 16:17
그룹 틴탑 니엘이 신인 시절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했다가 기타 연주에 잇따라 실패한 뒤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장난아니엘요 갈무리

그룹 틴탑 니엘이 신인 시절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했다가 기타 연주에 잇따라 실패한 뒤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근 니엘의 유튜브 채널에는 '니엘의 발자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니엘은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올라온 자신의 정보를 살펴보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니엘은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멤버 천지와 함께 선보인 춤이 팬들 사이에서 '흑역사'로 남았다는 내용을 읽고 "이제 와서 얘기할 수 있다. '세바퀴'가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는 "팬분들은 이걸 흑역사로 알지만 나한테는 잊지 못할 트라우마가 하나 있다"며 "신인 때라 인기 있는 예능에 출연하는 게 좋았지만 대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제작진이 기타 연주가 가능한지 묻자 소속사에서 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니엘은 "나는 기타를 쳐본 적이 없었다. 회사에서 그 얘기를 전달받고 기타 수업을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 안에 기타를 배운다는 게 말이 되냐. 그때 시킨 노래가 마이클 잭슨 노래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배웠다"고 했다.

결국 방송 녹화에서 실수가 이어졌다. 니엘은 "내 기억에 그날 트랙스 정모 선배님이 계셨다. 기타를 엄청 잘 치시는 분인데 그 앞에서 연주하다 실수해 얼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다시 해보라고 해주셨지만 4~5번이나 틀렸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결국 정모 선배님이 대신 쳐주셨다"며 "그때부터 내 트라우마가 됐다"고 털어놨다.

니엘에 앞서 다른 연예인들도 '세바퀴' 출연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방송인 김새롬은 '세바퀴'를 가장 주눅 들고 힘들었던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그는 방송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다음 녹화 때 뒷자리로 밀려났다며 매주 자리 배치를 확인할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2024년 12월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도 비슷한 증언이 나왔다. 김나영은 '세바퀴'를 서바이벌에 비유했고, 박나래는 10개월간 고정 출연하면서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녹화를 마치고 승강기 문이 닫히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출연자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장동민 역시 김나영이 녹화를 마친 뒤 승강기에서 울었던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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