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1·본명 김희민)의 위생 관념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배구선수 출신 김연경이 기안84가 사흘 동안 속옷을 갈아입지 않았다고 폭로하면서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2' 9회에서는 고깃집 외식에 나선 기안장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김연경은 기안84가 3일 차 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방귀를 뀐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방송인 덱스가 "그때 팬티 확인했냐"고 묻자, 김연경은 "이미 그때 사흘 동안 팬티를 안 갈아입고 있었다. 내가 확인했다"며 "어쩐지 그날 이후로 한번 갈아입더라"고 말했다.
이후 김연경은 입대를 앞둔 게스트들과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던 중 군대에서의 위생 관리에 관해 물었다. 그는 "군대가 기안장보다 더 힘드냐. 군대에선 무조건 씻어야 하냐. 청결도 유지해야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덱스가 "안 씻으면 군법에 걸린다"고 답하자, 김연경은 기안84를 향해 "그럼 군대에서 잘못 배운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도 "허를 찔렀다"며 폭소했다.
기안84는 군 복무 경험을 언급하며 "군대에 있을 때 자꾸 씻으라고 해서 사회 와서 씻기 싫어진 것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기안84가 땀에 젖은 상태로 침대에 누워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고 하자, 그는 "네가 씻으라고 할 때마다 트라우마가 생각난다. 너 같은 간부들 때문에 반발심이 생겼다"고 받아쳤다.
이어 "왜 자꾸 씻으라고 하나. 내가 씻고 싶을 때 씻을 것"이라며 "씻는다. 내가 씻고 싶은 타이밍에"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은 그동안 방송에서도 기안84의 위생 습관을 여러 차례 지적해 왔다. 기안84가 설거지한 식기를 제대로 헹구지 않거나 3분 만에 샤워를 마친 뒤에도 속옷을 갈아입지 않는 모습을 문제 삼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숙박객을 맞는 프로그램인 만큼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보다가 더러워서 껐다", "김연경이 직접 말해도 들은 척도 안 한다", "저기서 숙박했다간 병 걸릴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