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피 신동욱(48)이 연예계를 떠난 뒤 돼지 농장에서 일하게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알이애프터'에는 구피 신동욱, 박성호가 출연해 그룹 r.ef 성대현, 이성욱과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박성호는 "동욱이가 3년간 잠수 탔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잠수가 아니라 그간 좀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해외에 좀 있었다"며 필리핀 세부에서 장사를 했다고 고백했다.
신동욱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여러 사업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한국에서 광고 제작사를 운영했다며 "광고 프로덕션 하면서 뮤직비디오도 찍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매번 같은 걸 하다 보니까 어느 날 오는 게 있더라. 한 번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 연관성이 있는 일을 찾다가 영상에 빠져서 영상 일을 했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성대현은 "거기서 잘못돼서 세부 갔냐"고 물었고, 신동욱은 "잘못된 건 아니다. 잘됐는데 4년 정도 하니까 또 오더라"라며 "정말 새로운 걸 해보자 싶어서 장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필리핀 생활에서 만족감을 느꼈다면서도 사업에는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하고자 하던 사업도 잘됐으면 좀 더 힐링이었을 텐데 거기서 더 마이너스가 됐다"고 말했다.
사업 실패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신동욱은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한국으로 무턱대고 왔다. 일단 밥벌이는 해야 하니까 아는 회장님께 '회장님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난해 12월에 충남 부여의 돼지 농장에 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양돈장 중 하나인데 6만평, 현재 1만8000마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성대현은 "안 보는 동안 고생 많이 했다"며 "연예가가 그리웠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신동욱은 "(연예계) 그런 쪽 계통 사람들을 아예 안 만나다 보니까 그런 생각 안 났는데 성호하고 통화하고 만나다 보니 안에서 꿈틀꿈틀 무언가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룹 구피는 1996년 데뷔한 그룹으로, '많이 많이' '비련' '다 잘될 거야' '게임의 법칙' '쇼크' 등으로 활동했다. 멤버 탈퇴와 멤버 교체, 2인 체제 활동을 거듭하다 2016년 멤버 신동욱, 박성호, 이성광의 3인조로 재결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