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에스테이트, 英 라이트룸과 MOU…을지로 '원엑스'에 몰입형 전시공간

홍재영 기자
2026.09.14 14:58
이도에스테이트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 현지에서 라이트룸(Lightroom)과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좌측 리처드 슬레이니(Richard Slaney) 라이트룸 최고경영자(CEO), 우측 김지영 이도 에스테이트 상무./사진제공=이도에스테이트

몰입형 전시 공간 '라이트룸'(Lightroom)이 서울 도심업무지구(CBD)의 프라임 오피스에 도입될 전망이다.

부동산 종합운영회사 이도에스테이트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라이트룸 운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도에스테이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엑스(ONEX)를 포함해 운영 중인 오피스 자산에 국내 최초로 라이트룸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오피스 입주자에게는 업무 공간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외부 방문객에게는 오피스를 찾을 새로운 이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도에스테이트는 특히 라이트룸 도입이 건물과 주변 상권의 접점을 넓혀 향후 을지로의 랜드마크가 될 원엑스(ONEX)의 집객력과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 킹스크로스에 위치한 라이트룸은 영상과 음향, 공간 연출을 결합한 전시 공간이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세계를 다룬 '비거 앤 클로저', 톰 행크스가 참여한 달 탐사 이야기 '더 문워커스', 패션쇼의 역사를 조명한 '보그: 인벤팅 더 런웨이' 등 미술·우주·패션을 넘나드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현재 '데이비드 보위: 유어 낫 얼론'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아드만 스튜디오의 캐릭터를 조명한 '라저 댄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원엑스(ONE-X)는 지하 7층~지상 33층, 연면적 약 17만2100㎡ 규모의 초대형 프라임 오피스 개발사업이다. 을지로3가역과 연결되는 입지를 바탕으로 업무시설에 문화·편의 기능을 결합한다. 최근 1조6400억원 규모의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완료했다. 2029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김지영 이도에스테이트 상무는 "이번 라이트룸과의 협력은 새로운 도심 오피스 공간의 방향을 보여준다"며 "원엑스를 업무를 위해 머무는 곳을 넘어 문화와 경험을 위해서도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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