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하는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의 서울 출퇴근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
LH는 입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계양지구는 총 1만8000가구가 들어서는 3기 신도시다. 오는 12월 A2블록(공공분양 747가구)과 A3블록(신혼희망타운 538가구)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LH는 A2·A3블록 입주 전인 10월 개통을 목표로 7701번 시내버스 신설을 추진한다. 7701번 버스는 차량 6대를 투입해 작전역-계양구청-임학역-인천계양지구-계양역 구간(26.1㎞)을 하루 54회 운행할 예정이다.
종점인 계양역에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다. 공항철도를 통해 홍대입구·서울역 방향 등 서울 도심·서북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5호선·9호선 및 서해선으로 환승하면 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7701번이 도입되면 기존 5개 노선과 합쳐 총 6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아울러 강남권 통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급행 M버스 신규 노선 신설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강남권 M버스 신규 노선을 신청했으며, 현재 수요·타당성 검토 절차가 진행중이다. 11월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LH는 향후 서울 방면 통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셔틀버스 도입 등 추가 연계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대장홍대선 계양 연계 등 중장기 대중교통망 확충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첫 입주부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