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공사(1공구)' 사업계획서 심사에 앞서 강화된 심사 계획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전날 사전설명회를 열고 사업계획서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명에 타 기관 심사위원을 더해 총 452명의 심사위원 후보자군을 구축했다.
LH 관계자는 "모집단을 상시 관리해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오히려 사전접촉이나 사전설명 등 비위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며 "공정성 차원에서 위원 선정 이틀 전에 이를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LH는 이날 또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입찰 참여 2개 컨소시엄과 함께 '공정경쟁(Fair-Play) 공동서약식'을 진행했다. 참여업체가 심사위원 사전접촉·사전설명 등 불공정 행위를 저지를 경우 감점과 입찰참여 제한 조치 등 엄격한 제재를 적용한다. 부정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 기반을 조성하고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심사 계획을 수립하고 서약식도 마련했다"며 "선의의 경쟁을 기반으로 기술력만으로 평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