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세권 가로주택정비' 통합심의 통과…사업 16개월 단축

이정혁 기자
2026.09.29 16:55
금천구 석수역세권 소규모정비 사업 투시도/사진제공=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금천구 석수역세권 가로주택정비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협정형 통합개발 방식을 활용해 LH가 3개 조합 소규모정비 관리구역을 통합하고 공동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통상 관리계획과 건축계획 심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만 LH가 서울시와 조합에 제안한 병행 수립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기존 대비 사업 기간을 16개월 단축했다.

사업 대상지는 △시흥동 천록빌라 일대(A1) △시흥동 972번지 일대(A2) △시흥동 973·974번지 일대(A3) 등 3개 구역이다. 약 2만4000㎡ 면적에 총 586가구가 공급된다.

3개 구역 모두 동일한 시공사(동부건설)가 선정돼 공사 시기를 통일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 통합주차장과 공동시설이 하나의 단지처럼 개발되며, 지역 인프라 개선도 진행된다.

LH는 이번 심의 통과에 이어 연내 조합원 분양을 진행하고, 내년 이주·철거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소규모 정비사업에서도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확인한 최초의 사례"라며 "인허가 절차 병행과 기금 지원 확대 등을 전국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극 추진해 도심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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