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균형성장·녹색전환 중점

홍재영 기자
2026.10.27 10:24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 3곳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산업단지(1370곳) 중 착공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는 38%(520곳, 2025년말 기준)에 달한다. 이에 국토부는 노후 산업단지 대상 기반시설 정비·확충을 위해 최대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재생사업 공모는 균형성장 실현, 녹색전환 유도, 근로자의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와 닿아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보고회에서 "지역의 산업 단지와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녹색대전환이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이 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 평가 시 지방우대지수를 활용(가점)한다. 또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확충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노후공장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출입로 확보 등도 지원한다.

공모는 11월24일까지 지방정부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2월 중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지홍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노후 산업단지를 미래 산업환경에 맞게 재정비하는 것은 국토 대전환과 균형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라며 "산업기반시설과 근로환경을 종합 개선해 기업의 투자,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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