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캠코펀드가 자금 투입부터 사업 시행까지 이끈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현장방문 이후 현장간담회를 통해 캠코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운영실적 및 신규펀드 조성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사업장은 캠코 자금 투입으로 서울 도심 내 178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사례로 주목 받았다. 실제 캠코펀드 투자금액 605억원(캠코자금 275억원)을 투입해 약 3000억원 규모의 부실 주거사업장을 정상화한 것이다.
마포구 사업장은 2022년 하반기 PF시장 불안 및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 공사비 인상 등이 겹치면서 사실상 부실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던 와중에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캠코펀드가 투입돼 적극적인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본PF 전환 및 착공이 가능해졌고, 현재 100% 분양을 완료한 캠코펀드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권 부위원장은 "사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캠코펀드가 사업의 용도를 도시형생활주택애서 아파트로 변경하고, 시공사 변경 등 사업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민간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캠코펀드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부실사업장 정상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3조원 수준의 캠코펀드 신규조성을 준비하며 1조5000억원의 재정투입을 추진해 운용 안정성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조성될 캠코펀드가 주목적투자 60%만큼 주거사업장에 투자될 경우 약 1만8000가구의 주택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